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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우먼타임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新철기시대 친환경 미래소재 선도”

by 우먼타임스 2023. 7. 13.

 

포스코 13일 비전 선포식 개최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

“탄소중립 선도, 철 새로운 가치로 더 나은 미래”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

 

포스코가 탄소중립 선도와 철의 새로운 가치를 통한 지속성장, 그리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지향이라는 3대 가치를 공개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포스코는 13일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직원 대의기구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포스코)

 

포스코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포스코는 이날 발표한 비전에 대해 “철강회사로서의 정체성, 미래지향, 탄소중립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전에 담긴 3가지 가치를 설명했다.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경제적으로는 철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사회적으로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산업이 전통적인 굴뚝산업, 탄소 다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업의 진화를 이끌어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가 신(新)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 "미래경영의 본보기 될 것"

 

1968년 창립 이래 포스코는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6위 규모의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2000년 민영화 이후 꾸준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에서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3년에는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크라카우포스코 상공정을 준공하며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4천만 톤 체제를 구축하기에 이르렀으나 지난 10년간 양적 성장은 정체되었고,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경쟁 심화로 이전 대비 수익성도 낮아져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점차 축소되는 등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김학동 부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 ESG 경영의 대두, 지정학적 갈등 심화 및 탈 글로벌화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로의 전환 등 앞으로 불확실성이 일반화된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왜 그 길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시대의 변혁에 대응하고 미래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시기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포스코는 ESG 경영 관련 계획도 밝혔다. 포스코는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기본으로, ESG 이슈 전반에 대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철강업계의 ESG경영 롤모델로 도약하고, 모든 구성원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주체가 되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미래경영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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