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전시] 작가 정명희가 바라 본 '향기를 남기는 사랑'

인사동에서 로맨틱 컨셉트로 개인전
코트갤러리 본관 3층서 상시 전시 중
전시작품 주제 시…"수줍어지기 전에"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정명희 작가 작품. (코트갤러리)

산업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정명희(46· 사진) 작가가 서울 인사동 코트갤러리 본관 3층에서 로맨틱을 주제로 상시 개인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정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각각 산업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2018년 처음 개인전을 연 뒤, 국내외 갤러리에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코트갤러리 본관 3층에서 전시 중인 작품은 '사랑, 향기를 남기고, 수줍어지기 전에'란 주제로 함께 참여한 한국현대무용을 컨셉트로 우아한 퍼퓸브랜드 닉시그랑스의 향이 공간과 주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 작품전시 주제 시… "수줍어지기 전에"

정명희 작가 작품. (코트갤러리)

사랑, 향기‥ 사랑하면 그래서 그런지 닮아간달까, 이 사람이 내가, 내가 이 사람이 되가는 경험.. 어쩌면 우리는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것들을 통해 그런 특별한 상대를 사람들은 계속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바라던 사람이 옆에서 웃고 있다.
이 순간보다 더 소중한 순간이 어디있을까.
그런 시간들이 우리를 만들어갈것이다.
기다리고 있었어라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아, 이곳에는 나의 귀여운 데이지들이 넘쳐나고 있다. 환영해주는 것 같다.
오랫동안 초록을 사랑해왔지만 꽃과 데이지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실감한것은 처음이였다.

엉겹결에 팔을 벌려 덥썩 껴안아버리고 말았다. 수줍어지기 전에. 웃고 있는 데이지가 향기처럼 퍼져나갔다.

【정명희 작가는】

학 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예술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일반대학원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 석사
경 력) 홍익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 출강. 3.1절 독립선언 100주년기념 미술작가. 2019년 한국국제미술대전 수상. 2018년 아시아 인물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미술부문 대상 수상. 해외전시와 국내전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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