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환경기업 대상 안전컨설팅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과 상생협력 나서
우먼타임스 = 조원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전문인력이 부족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토양지하수 오염조사·정화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재해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토양지하수 오염조사나 정화사업을 수행하는 연구기관과 기업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안전담당 전문인력이 부족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은 토양지하수 업무 수행을 할 때 스스로 주요 위험요소를 찾아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설팅에서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위험성평가’ 등을 직접 실습을 통해 익히고, 그간 관행적으로 해오던 방식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재해예방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건설공사가 아닌 도급사업을 수행하는 소규모 수급자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역량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컨설팅에 참석했던 한 기업 담당자는 "토양지하수 오염조사와 정화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그 동안 간과했던 안전관리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장 안전 컨설팅이 자주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는 것은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 전문인력이 없어 재해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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